[MBN스타 손진아 기자] 독립애니메이션은 한국 애니메이션사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 애니메이션 예술이 향상에 하는데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안에는 기존의 애니메이션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상업적인 제작체계와는 다른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온 사람들이 있다.
독립 애니메이션 창작자와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만든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는 독립애니메이션의 창작활동과 소통에 활력을 심고 있으며, 창의적인 대안제시와 행동 실천을 통해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이 한국 애니메이션이 향하는 미래의 희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하고 있다.
다양한 테마섹션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지역에 맞는 애니메이션 상영회도 기획하고 있다. 매년 3월에서 8월에 열리는 인디애니유랑단은 일거다득, 가족을 위한 수다, 점입가경, 호접몽, 88만원 세대 등 총 7개 섹션을 나누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독립애니메이션 배급 씨앗(AbiSEED)은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요구를 받아안아 작품의 관리와 배급을 위해 시작한 작품배급사업이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기존 사업과 연계해 독립애니메이션을 보다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기회와 관객들이 독립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서 최근에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숨어있는 보석같은 독립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기획상영전을 운영 중이다.
‘애니씨어터’는 한국독립애니매이션협회의 전문 기획단이 매달 테마에 따라 작품들을 선정한다.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주목 받았던 작품들부터 시즌별, 주제별로 기획된 작품들을 2개월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네이버캐스트에서는 ‘애니씨어터’ 상영작의 제작정보 및 해설 등도 볼 수 있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셀장은 “네이버 ‘애니씨어터’를 통해 보석같은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더욱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소개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용자와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공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