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척추관절병원 수술의 두 얼굴 조명

[MBN스타 대중문화부] 척추관절병원의 불편한 진실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지난 8일 MBC ‘불만제로’에서는 일부 비양심적인 척추관절병원의 도 넘은 상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한 환자는 무릎이 좋지 않아 병원측으로부터 수술 권유를 받고 근위경골절골술(O다리 교정술)이라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불만제로 측이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의뢰해 본 결과, 이 환자는 가벼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어 굳이 수술이 필요 없는 상태였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환자는 가벼운 퇴행성 관절염으로 연골 주사를 맞거나 약 처방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다른 정형외과 전문의도 “심사평가원에서 5도 이상 진행됐을 때 수술을 권하고 있지만, (이 환자의 경우) 0도 정도로 O자형 다리 정렬이 심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방송은 일부 비양심적인 병원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영리 목적을 위한 비급여 치료만 권하는 이유 등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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