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문정혁이 ‘연애의 발견’ 결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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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 남친인 성준(하진 역)이 가진 매력이 있고, 내가 연기하는 태하(구 남친)이 가진 매력이 서로 달라서 여성 시청자들이 더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두 남자의 접근을 그저 즐겁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현재 남친이 뚜렷하게 잘못한 것도 없는 상황에서 옛 남친에게 가는 상황이 사실 일반적이진 않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극 후반부로 갈수록 성준 편을 많이 들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랑에 있어서 옳고 그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생각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낸 것 같다”며 “옛 남친이지만 그런 부분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 매력 어필에 힘을 썼다. 초반에는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고 갈수록 대본을 더 열심히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결국은 여자 주인공의 선택에 달렸더라. 그저 상황에 몰입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덧붙였다.
문정혁은 최근 종영한 KBS2 ‘연애의 발견’에서 남주 강태하로 분해 한여름(정유미 분)과 호흡을 맞췄다. 강태하는 일과 연애에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건설회사 대표로 전 여친 여름과 우연히 재회한 뒤, 그녀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한편 문정혁은 내년 1월 신화로 컴백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