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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윤계상이 탈퇴 당시를 회상하며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윤계상은 1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 “god를 버리면서까지 연기를 선택했다고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 그 때 해명을 했어야 하는데 ‘아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멤버간의 싸움이 노출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린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며 “형제 같은 사람들이 오해할 정도로 믿음이 없다면 (god 활동을) 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계상은 배우가 되기 위해 god를 떠난 것이 아니었다. 연예인 생활을 접고자 하는 뜻이었던 것. 더욱이 그는 오해를 풀기보단 침묵을 택했다.
윤계상은 “식구들이 있는데 나만 빼고 모두 이사를 간 느낌이랄까. 그 이상한 느낌은 지금도 어떤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며 “이 얘기가 튀어나오면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진짜 울컥한다. 슬픔에”라고 말했다.
그의 결정에 다른 멤버들은 모두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 했다.
데니안은 “우리 멤버들 모두 고집이 장난 아니다. 계상
김태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었던 것 같다”며 “거의 일주일을 울었다. 그리고 배신감 때문에 나도 가수를 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고, 손호영은 “결혼한 부부인데 이혼을 하겠다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