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노트’, 연지벌레…립스틱의 원재료로 사용

[MBN스타 안성은 기자] ‘발칙한 사물 이야기, 다빈치 노트’ 립스틱의 재료로 이용되는 연지 벌레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발칙한 사물 이야기, 다빈치 노트’에서 여성들이 사용하는 립스틱과 관련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민정은 패널들을 향해 “립스틱의 재료를 아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여성 패널들은 “지렁이 기름” “고래 기름”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 사진=다빈치노트 캡처

이에 김민정은 “정답은 연지 벌레”라며 연지 벌레를 꺼내보였다. 자갈을 연상케 하는 생김새의 연지 벌레. 연지 벌레는 잘게 빻을수록 붉은 색이 나오는 벌레였다. 특히 곱게 빻은 가루를 물 속에 넣을 경우 붉은 빛은 더욱 강해졌다.

전문가는 “연지 벌레에 흥분을 하게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연지 벌레 가루를 입술에 묻힌 후 강한 남성성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빈치 노트’는 독특하고 통찰이 있는 4명의 남자들이 사물들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