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남편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내를 살해한 것일까.
6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마지막 40초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운전을 했던 남편은 살고 만삭의 아내가 죽은 의문의 교통사고에 대해 다루었다. 이유는 남편의 졸음운전이었다.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부부의 사이는 무척 좋았다고 했다. 사고가 난 그날도 캄보디아인인 아내가 잠을 자지도 못하고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이 걱정돼 따라갔다가 생긴 것이었다.
![]() |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사망한 아내의 어머니 아욱사웨인 씨는 경찰이 자신들에게 보험금을 이야기 해 주었다고 말하면서 “사위가 말하기를 가족들 보험이 다 합해서 25개라고 했다. 딸 아이 앞으로 가입한 건 8개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녀의 보험금은 상상이상이었다. 바로 사망보험금이 총 95억 원이었던 것이었다. 이를 들은 주민들은 깜짝 놀랐고, 일부는 “뭔가 작정하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가 없다. 그건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김헌수 교수는 “조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사고나 재해에 대해서 너무나 과다하게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며 “보험 약관 대출하면서 꼭 보험을 유지하는 경우는 보험이 중간에 해약되거나 하면 나한테 큰 손해가 오는 경우인데 이건 대단히 이상한 보험 구입 패턴
의심되는 정황은 또 하나 있었다. 남편의 사라진 데이터를 복구하던 중 아내가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웃으면서 찍은 사진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남편의 어머니는 딸을 위해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은 많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