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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가 귀국할 시 통보를 요청했다. 바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월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의 경우 해외 도피 기간은 공소시효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