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백년손님’에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이철민이 철없는 ‘철서방’으로 등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새롭게 처가살이를 하게 된 이철민과 건강이 최우선인 이철민 장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철민은 오랜만에 처가에 도착해 식사를 하면서도 “밥에 콩 들어간 것 싫어한다”고 하는가 하면, 커피 대신 양파즙을 먹으라는 장모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끊임없이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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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백년손님 방송 캡처 |
하지만 장모는 “건강하던 남편이 갑자기 가고 나서 사위의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건강을 위해 20분 거리의 시장도 추운 날씨에 걸어 다니는 열정을 보였다.
이철민은 “길도 아닌 곳을 장모님께서 자꾸 다니셨다. 날씨는 정말 추웠다”고 말하며 “강에 노니는 오리도 털이 있지 않냐. 딱 입 돌아가기 좋은 곳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모습에 MC들은 앞으로의 ‘철서방’ 활약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며 “또 하나의 베스트커플이 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 간 사위가 장모(장인)와 함께 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