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킬미힐미’의 박서준이 황정음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4회에서는 꿈 속에 나타난 신세기(지성 분)의 모습에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하는 오리진(황정음 분)과 이를 상담해주는 오리온(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온은 오리진을 찾아왔고, 꿈 내용을 말하며 “우리 혹시 트렘펄린 집에 없었냐. 어렸을 때 너네집 마당이라던가. 잘 기억해봐라”고 묻는 오리진의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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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킬미힐미 방송 캡처 |
이어 오리진은 “꿈 속의 남자가 그렇게 말했다. ‘네가 날 불렀잖아. 오래 오래 전부터. 이제 나랑 놀자’”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리온은 “네가 나에게 추파를 던졌잖아. 아까아까 전부터. 이제 나랑 호텔 가자”고 말해 오리진에 그만 마구 맞고 말았다.
차에 오르기 전, 오리온은 오리진에 “트렘펄린 우리 옆집 아저씨한테 빌려서 공원에서 놀지 않았냐. 잘 기억해 봐라. 그러니 그 꿈 속의 남자는 바로 나다. 그리고 그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멘트가 이상하다. 분명 뭐 사라고 할 것이다”고 말하며 오리진을 타일렀다.
또한 오리온은 차를 운전하며 거울로 오리진을 바라본 후 “도대체 어떤 녀석이냐, 내 동생 마음을 흔들어대냐”며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 근데 생각하지 마라. 어린 시절 일도, 네 맘 흔들어대는 놈도. 지켜보는 오빠 마음이 찢어지지 않냐“고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한편,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