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이날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총 3회로 구성됐다. 현재 장근석은 1, 2회 촬영을 마친 상태. 장근석은 3회분에서 완전히 배제되며, 그의 사전 촬영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방송 일정도 바뀌었다. CJ E&M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장근석 및 소속 기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장근석이 중국에서 광고 출연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액 중 일부를 소득 신고 때 빠뜨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장근석 측의 탈루 소득액이 수십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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