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스파이’는 8.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소폭 하락하는 수치가 이어지고 있다. 2회는 7.9%를 기록했으며 16일 방송된 3회와 4회는 각각 6.4%와 5.9%를 나타냈다.
금요일 오후 시간대 편성된 만큼 예능프로그램과의 경쟁이 관건이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각각 8.7%과 4.3%의 수치를 기록해 큰 차이가 없지만, 15.5%의 시청률을 올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벽이 높다.
또한 장근석의 탈세 논란으로 방송이 한 주 미뤄진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30일에는 MBC ‘나는 가수다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금요일 오후의 새 판도가 짜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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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공작 조직에서 극적으로 탈출을 감행해 가족을 살리기 위해 국정원에 자수를 한 수연(채수빈 분)에게 선우(김재중 분)가 그들의 안전을 책임져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스파이’는 1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금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2회씩 방영 중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