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나올 때마다 대박을 치던 걸그룹 씨스타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이하 ‘쇼타임’)이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무대 위에서 섹시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소 센 이미지를 지니고 있던 씨스타의 반전 면모가 공개됐다.
그간 예능을 통해서 실제 생활을 공개했던 것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소유 뿐이었다. 예능에 출연하긴 했지만 실제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던 효린, 보라, 다솜은 의외의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씨스타의 강한 이미지를 구축시킨 효린은 장난기 넘치는 행동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 안에서는 고양이들의 집사로 멤버들과 함께 일 땐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산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네 명의 성격이 각양각색이라 보는 재미를 줬다. 다솜의 집에 모여서 계획을 세우는 모습부터 이들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의견을 내는 멤버들 가운데, 이미 계획을 세워왔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효린, 이를 응징하는 소유, 뜬금없이 셀카를 찍는 다솜까지 개성 넘치는 성격을 보여줬다.
또한 팬들만 본다는 아이돌 리얼리티지만 ‘쇼타임’은 여성 시청자들을 자극하는 면면이 곳곳에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던 씨스타의 개성 넘치는 성격은 반전 매력으로 발휘됐다. 여기에 라이프 스타일까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 리얼리티의 좋은 예를 보여준 씨스타의 ‘쇼타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스타의 쇼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