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이정재와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배임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검은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 부회장과 이정재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서봉규)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이 부회장이 2009년 서울 삼성동 L빌라 건설 과정에서 시행사로 참여한 이정재 소유 회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이들을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단체가 고발을 예고했을 당시부터 소속사는 “이정재가 라테라스 시행건이나 동양 내부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수차례나 드린 바 있다는 점에서 본 고발은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다시 한 번 이정재는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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