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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26일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위안부로 끌려갔던 황 할머니는 해방 이후에도 뇌경색, 당뇨 등의 질병을 앓았다고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모 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는 28일 비공개로 치러진다.
전남 장성 태생인 황 할머니는 부산에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위안부로 끌려갔다. 황 할머니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루우에 있는 위안소에서 3년간 고초를 겪었다.
황 할머니는 과거 한 언론을 통해 "살아있는 동안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 19일 이스라엘 홀로코스트를 방문해 "특정 민족을 차별하고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인간을 얼마나 잔
이를 접한 네티즌은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가슴 아프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