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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크림빵 뺑소니의 용의자가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오후 용의자인 허모(38)씨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명 ‘크림빵 아빠’의 아버지는 허씨가 자수한 것에 대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잡히지 말고 자수하기를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며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 텐데. 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고 오히려 허모씨를 걱정했다.
허씨는 자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 짓고 못 산다”고 답했다.
왜 도주했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사람이라기보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29세 강씨가 지난 10일 오전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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