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오연서에 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끌리고 있는 신율(오연서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도 모르게 신율에게 끌린 왕소는 그와 이별의 순간이 오자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신율을 쉽사리 보내 수 없었던 왕소는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 너를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선언한다.
신율을 절에 데리고 간 왕소는 의형제를 맺자고 한다. 싫다는 신율에게 왕소는 “너에게는 나 같이 든든한 형님이 있는 것이 딱”이라고 하지만 신율은 계속해서 의형제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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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
“말 트고 마음 맞으면 형제인거지 뭘 그리 복잡하게 사느냐”고 말을 돌리려던 왕소는 진지한 신율의 눈빛에 “개봉이 너는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문과도 같다. 내가 아는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배움의 문. 캄캄한 어둠속에서 가야 할 길을 훤히 열어주는 밝음의 문, 그래서 너를 내 옆에 두려고 한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그래도 신율은 마음에 들지 않고, 결국 왕소는 “서운해서 그런다. 내 너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여기가 서운하더라. 서운해서”라고 속마음을 말하고 만다. 원하는 답을 들은 신율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와 의형제 맺기로 약속한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