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 ‘쎄시봉’의 OST 앨범이 발매됐다.
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쎄시봉’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부른 OST 앨범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쎄시봉’의 음악감독 이병훈은 “그 시절, 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OST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에는 없지만 배우들 모두가 연주하고 노래한 곡들이 OST에 수록되어 있어 영화의 연장선 같은 여운을 줄 것이다”라며 앨범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배급사는 “이번 ‘쎄시봉’ OST 앨범에는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까지 ‘쎄시봉’의 모든 배우들이 참여했다. 앨범 속에는 트리오 쎄시봉의 ‘웬 더 세인트 고 마칭 인’(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흥겨운 멜로디의 ‘조개껍질 묶어’ 등이 포함돼 포크 명곡 레퍼토리가 관객들의 감성을 배가시킬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메인 테마곡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김윤석의 솔로와 김윤석-김희애, 정우-한효주 커플의 3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영화의 엔딩크레딧 곡으로도 삽입된 김희애의 ‘웨딩 케이크’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배우들 모두가 OST에 참여했고, 내가 그 수록곡을 부를 수 있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작업하는 내내 행복했고, 하나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