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이 과거의 복수를 위해 일어섰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나선 세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진(황정음 분)을 리온(박서준 분)에게 빼앗긴 세기는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의식 어디엔가 잠들어 있는 도현(지성 분)을 향해 “이제 그만 과거를 청산해야 하지 않겠느냐. 널 괴물로 만든 사람들 언제까지 두고 볼 수만은 없지 않느냐. 어떻게 할래, 내가 할까 아니면 네가 할래?”라고 비웃는다.
이어 “네가 하고 싶으면 나와 보라. 날 말리고 싶으면 나와 보라. 못하겠지 그럼 거기서 영원히 찌그러져 있어라. 네가 감당하기에 세상이 만들어져 있을테니까”라고 경고한 뒤 어디론가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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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는 “전부들 왜 내가 기억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다들 그러기 바랐던 것처럼”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무엇을 원하냐는 태임의 말에 세기는 “승진그룹 저 주세요”라고 본심을 드러낸다.
태임은 부들부들 떨며 “뭐를 줘 네 어미랑 야합했니? 같이 편먹기로 한 거냐”라고 반박하지만, 세기는 “협박이 아닌 부탁인데 공포를 느낀다. 공포를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한 뒤 태임을 협박한다.
태임에게 한 방 날린 세기는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아버지 준표를 찾아간다. 준표를 향해 날 살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남긴 세기는 “그 미련 제가 끊어 드려요. 끊어 드려요 제가?”라고 말한뒤 그의 목숨을 끊는 듯한 자세를 취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