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과 구소희 씨가 결별했다”면서도 “결별 시기와 이유 등은 지극히 사생활 부분이라 대답해드릴 수 없다”며 조심스레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 2013년 12월 구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구소희 씨는 1986년생으로 1972년생인 배용준과 14살 차이인데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라는 점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 인정 후 일본 여성잡지 ‘조세이세븐’은 지난해 7월·8월 최신호에서 배용준과 구소희 씨의 연인 관계가 연예인과 재벌가 손녀라는 신분격차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익명의 한국 중앙일간지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구소희 씨 가문처럼 역사가 있는 유명재벌계 인사들 중에는 아직 연예인을 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친족 중에는 교제를 반대하는 이도 있고, 배용준이 신분상승을 하는 것이라며 못마땅해 하는 이
이어 “그런 환경에 있으니 배용준도 결혼에 대해서는 구소희 씨의 가족 측의 사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작년 두 차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교제를 인정한지 약 1년2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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