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짙은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황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오며 이날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특보를 발효했다.
짙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졌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들이마셨을 경우 폐포 깊숙히 침투한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쌓이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액과 폐에 염증 반응,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눈병과 알레르기 등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잘 대처해야한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황사대처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가장 좋은 황사대처법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외출을 해야한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시에는 콘텍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꼭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나 차를 자주마시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또 다른 황사 대처 방법이다.
기상청은 황사가 늦은 오후부터 옅어지며 일부 지역은 오는 24일까지 지속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음식도 덩달아 화제다.
한편 황사는 미세 모래 먼지로 눈이나 호흡기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중금속·바이러스·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폐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하고, 물이나 차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 안으로 들어온 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