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음악 고수부터 신예 뮤지션까지 다양한 음악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발매됐다.
2월 셋째 주에는 설 연휴가 있는 관계로 16일과 17일에 신보 발매가 쏠렸다. 그 가운데에서도 ‘음악 고수’로 불리는 뮤지션들의 새 앨범과 신선함을 주는 신예들이 총출동했다.
바스켓노트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하고 있는 유병열은 자신의 솔로 앨범 ‘아이엠’(I AM)을 발매했다. 과거 윤도현 밴드 시절부터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과 톤을 보여줬던 유병열은 자신의 기타 연주곡 9곡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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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싱어송라이터, 작가로 활동하는 구자형도 4집 앨범 ‘음악이 돌아 다닌다’를 발표했다. 라디오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이자 현재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인 구자형은 이번 앨번에서 구자형은 타이틀곡 ‘어머니’를 통해서 듣기만 해도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김광석의 부재를 그린 추모곡 ‘홍대 앞에는 기차가 없다’와 ‘신촌에서’ 등을 수록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신예 밴드 라운드어라운드(roundAround)는 강렬한 사운드의 첫 번째 싱글 ‘런’(RUN)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런’은 강한 기타리프와 드럼으로 힘 있는 사운드를 뿜어내는 곡으로 밴드 쏜애플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서상은이 이번 곡의 믹싱을 주도하였다.
여기에 비틀즈를 비롯한 영국 유수의 밴드들이 거쳐갔고 이승환, 넬 등이 마스터링을 하기도 한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작업을 하여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 추천 앨범 : 더 필름의 ‘미안해’를 음원으로
2015년 1월 K-인디차트 음반 판매 1위, 단독공연 티켓팅 10분 만에 티켓 전량 매진 등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컴백을 한 더 필름이 마지막곡 ‘미안해’를 발표했다.
‘미안해’는 더 필름의 CD로만 들을 수 있었던 마지막 곡으로 3집 앨범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깜짝 음원을 감사의 의미로 선보이게 됐다. 더 필름은 피아노 버전 ‘미안해’를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했고 더 필름의 애절한 보이스가 더욱 돋보인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