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섹시 콘셉트가 주류를 이루던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자극적인 콘셉트보다는 엄마미소를 짓게 하는 청순 콘셉트로 무장한 걸그룹들이 속속히 데뷔를 하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러블리즈와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들로 남성 팬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베리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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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는 베이비 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으로 구성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이다. 그들은 당초 8인조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서지수가 악성루머로 시달리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관계로 7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12월, ‘캔디젤리러브’로 가요계로 도전장을 냈던 그들은 두 배 더 청순해진 1집 리패키지 앨범 ‘하이’(Hi~)와 타이틀 곡 ‘안녕’을 3일 자정 발매했다.
1집 리패키지 앨범 ‘하이’의 타이틀 곡 ‘안녕’ 은 첫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노래로 담았다. 웅장한 현악기 라인이 음악을 전체적으로 힘 있게 이끌어 나가는 가운데 러블리즈 특유의 청순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첫 사랑에 대한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시켰다.
리패키지 앨범의 커플곡 ‘놀이공원’은 꿈을 꾸는 듯한 리듬에 ‘열 두시가 되면 깨기 시작하는 놀이공원으로 놀러와 달라'고 초대하는 환상적인 가사가 맞물려 작동하며 러블리즈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방향을 제시한다. 리패키지의 신곡 두 곡 모두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우는 윤상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한 원피스(OnePiece)가 공을 들여 작업하였으며 엑소의 ’으르렁‘과 태민의 ’괴도‘ 등의 작사를 맡았던 서지음이 합류하며 러블리즈에게 딱 맞는 가사를 입혀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러블리즈는 아직 데뷔 100일이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인 만큼 변신보다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좀 더 심화시키는 쪽에 주력했다. 그리고 윤상 프로듀서가 주축이 되어 음악적인 기본을 지켜나가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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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은 태하, 서율, 다예, 세형, 고운 5인조로 구성된 아시아브릿지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이다. 작년 여름 ‘러브레터’로 데뷔한 베리굿은 공백기 동안 멤버 교체의 시간을 가졌다.
세 명의 멤버가 나가고 서율, 다예, 세형이 합류해 기존 멤버 태하, 고운과 새 시작을 알렸다. 그룹을 재정비한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더욱 상큼해지고 발랄해졌다. ‘요즘 너 때문에 난..’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들은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덕후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다.
최근에는 고운, 다예, 세형의 ‘삼둥이’ 영상이 SNS상에 공개되며 귀여움을 실감케 했다. 공개된 영상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둥이’ 영상과 똑같은 모습의 귀여운 베리굿 멤버들 애교 영상. 멤버 고운은 민국이, 세형은 대한이, 다예는 만세 역할을 맡아 소파에 앉아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바라밤 댄스를 선보이며 ‘삼둥이’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세 사람은 동요에 맞춰 깜직한 율동과 앙증맞은 표정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상 속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했던 것과 비슷한 자막이 나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