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 유일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11일 오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유일이 뮤지컬 ‘로기수’에서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미국을 경멸하는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로기수’는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에 수용된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가 탭댄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유일은 해당 역을 소화하기 위해 공연 4개월 전부터 탭댄스 기초를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판타지오 |
정인석 프로듀서는 “유일이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이지만,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신선한 매력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연기, 노래,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액터테이너’로서 유일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유일이 속한 ‘서프라이즈’는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으로 구성된 5인 배우 그룹이다. 리더 유일은 2013년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지난 11월18일 ‘서프라이즈’ 첫 번째 싱글곡 ‘서프라이즈 퍼스트 싱글 프롬 마이 하트’(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를 발매하며 ‘엑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로기수’는 오는 12일부터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초연 개막한다. 유일은 오는 18일에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