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살인의뢰' 측은 배우들의 열연과 반전 웃음 가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범죄 스릴러 영화.
촬영 현장은 무거운 영화의 분위기와 달리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스틸컷에서는 현장 스탭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로 카메라가 꺼진 후 180도 달라진 배우들의 웃음 가득한 뒷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상경은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기 전과 후의 확연한 격차를 두기 위해 10일 만에 무려 10kg을 감량했다. 그는 "감정의 폭발력이 느껴져 ‘살인의뢰’를 택했다. 목숨 걸고 영화를 찍었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카메라가 꺼진 뒤 김상경은 동료 배우는 물론 전 스텝들까지 두루 챙기며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했다는 후문. 그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지친 촬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내를 잃은 분노를 담아 피해자 역할로 영화 내내 힘든 감정 연기를 해내야 했던 김성균 또한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극중에서 실제로 피해자 입장의 감정이 떠오르며 여러번 울컥했다고 털어놓을 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상태였다.
박성웅은 극중에서 연쇄살인마로 분했다. 역대급 악인 캐릭터에 가까운 박성웅은 촬영이 진행된 3개월 내내 혹독하고 세밀한 식이요법과 트레이닝을 소화해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의 찬사를 만들어냈다.
그는 쉬는 시간만 되면 반전 웃음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체중감량과 강도높은 액션신 촬영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내색 없이 따뜻한 웃음과 재미있는 포즈로 숨은 개그본능을 발산하며 현장을 밝게
또한 격렬한 감정과 함께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것은 물론 외모까지 제대로 변신한 세 배우와 더미라고 착각할 만큼 피해자 수경으로 완벽 몰입한 윤승아까지, 연기력이라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 시킨다.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포진된 영화 '살인의뢰'는 오늘 12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