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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이순재의 보기만 해도 든든한 ‘비하인드 투 샷’이 공개됐습니다.
김혜자와 이순재는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각각 고운 외모와는 달리 솔직 대담한 말투를 가진 재야의 요리 선생 강순옥 역, 집안끼리의 선으로 순옥과 결혼했지만 다른 여자를 사랑했던 순옥의 남편 김철희 역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방송된 6회에서는 순옥(김혜자)과 철희(이순재)가 골목길에서 우연히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순옥은 남편 철희가 오래 전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해 기일까지 챙겼지만, 철희는 기억을 잃은 채 요양원에 ‘미남이 할아버지’로 살고 있던 상황.
철희는 조금씩 떠오르는 옛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살았던 안국동에 찾아갔고, 마침 앞서 걷던 순옥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순옥이 철희를 향해 뒤돌아보려던 찰나, 바람에 날아온 신문지가 순옥의 시야를 가리면 두 사람이 서로를 보지 못한 채 끝을 맺었던 것. 철희와 순옥이 긴 세월 이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철희가 기억을 온전히 찾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연기력’의 김혜자와 이순재가 여느 촬영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정다감한 투샷을 펼쳐내는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혜자와 이순재가 촬영 쉬는 시간동안 나란히 놓인 접이식 간이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 내리쬐는 햇빛도 아랑곳없이 화기애애한 담소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자는 필기 흔적이 빼곡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이순재 또한 품 안에 대본을 빼지 않는 모습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혜자와 이순재의 ‘다정다감 비하인드 투샷’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 역할이지만, 극중 설정 때문에 그동안 따로따로 촬영을 해왔던 상태.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김혜자와 이순재는 반가움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예전과 달라진 골목길 풍경을 함께 감상하는 등 두터운 친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혜자와 이순재는 말이 필요 없는 명배우로, 현장에서 후배 연기자들을 이끌어주며 중심을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6회에서는 현숙(채시라)이 모교에 퇴학 처분 무효 신청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현애(서이숙)가 현숙이 도박하다 검찰에 조사 받은 사실을 알려 퇴학 무효 신청이 수포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