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이 오연서를 살리기 위해 임주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장혁은 이덕화를 공략하는 데에도 실패, 진퇴양난에 처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는 왕욱(임주환)이 국혼법 위반으로 붙잡힌 신율(오연서)과 왕소(장혁)를 찾아갔다.
왕소는 5년 전 황보여원(이하늬)과 혼례를 치러야 했으나 개봉에서 신율을 만나 국법을 어기면서도 혼인했다. 두 사람은 왕식렴(이덕화)의 계략에 빠져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왕욱은 신율을 지키지 못한 왕소에게 분노했다. 왕소는 무릎을 꿇으며 왕욱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왕욱은 신율을 구하기 위해 청해상단을 찾아가 양규달(허정민)로부터 “5년 전 혼례는 가짜였다”라는 증언을 받아냈다.
왕소는 국혼법 외에도 정종(류승수)을 겁박한 왕식렴의 강단에 몰려 위기에 처했다. 정종은 왕소의 도움을 받아 태조 시해의 증거인 청동거울을 편전에서 내놓으려 했다.
하지만 왕식렴의 태조의 비밀무사들이었던 ‘조의선인’을 언급, 호족 세력의 목소리를 등에 업고 정종을 협박했다. 조의선인이 호족들을 암살하며 다녔다는 근거에서였다.
“조의선인이 정종의 비밀무사가 맞냐”고
청동거울을 세상에 공개하지 못한 왕소, 죽을 위기에 처한 신율.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서로 맞닿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화는 오늘(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