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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열어줄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루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이하 항우연)은 아리랑 3A호의 모든 발사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예정된 시간에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발사 893초 후 537㎞ 상공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32분 후 남극 트롤 지상국에 첫 원격자료를 보낼 예정이다.
발사 성패에 대한 1차 판단은 발사 87분 후로 예정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전개됐는지를 확인하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석원 아리랑 3A호 사업단장은 26일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발사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위성이 원하는 목적에 맞춰 가동에 들어가려면 3~6개월 간 운영 시험과 탑재체에 대한 시험이 순조롭게 끝나야 한다”며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러시아의 드네프르 발사체가 아리랑 3A호를 원하던 궤도에 오차 없이 정확히 올려줬다”며 “러시아 발사체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리랑 3A호가 이날 발사에 최종 성공하면 지난 2009년 11월 아리랑 3A호 사업이 시작된지 5년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아리랑 3A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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