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배우 강부자가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향한 애틋한 눈물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N ‘황인용·강부자의 울엄마’에서 시청자의 손 편지 사연을 읽어 내려가던 강부자는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42년만에 극적으로 이뤄질 모자상봉 소식에 결국 눈물을 쏟아 버린 것.
강부자는 그동안 어머니께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아들의 진심 어린 손편지와 언제나 노심초사 오매불망 자식 걱정만 하는 95세 자식바라기 어머니의 모습에 감정이 격해진 듯 울컥했다. 또 아들을 본 지 오래됐다는 이유로 매끼 아들의 밥을 차려놓고 아들이 함께 먹는다고 생각하며 식사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는 북받치는 설움을 억누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이어 ‘객지에 있는 그 아이가 밥이나 잘 챙겨 먹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마주앉아서 아들과 둘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밥맛이 더 낫다’고 말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한 없이 베풀 줄 밖에 모르는 우리 어머니들이다. 저 어머니는 아들이 언제 올 지 모르는 마음에 대문도 방문도 안 잠그신 채 주무실 것 같다. 세월이 간다고 희미해지겠느냐”며 “건강한 모습으로 자식을 만나고자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눈물을 흘려 녹화 현장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MBN ‘울엄마’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말하는 가슴 따뜻한 그 이름 ‘엄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 방송은 마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시청자가 보내온 엄마에 대한 사연으로 시작, 1970-80년대 추억의 라디오 정서로 다가선다. 두 MC는 라디오부스에서 사연을 읽어가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손편지와 영
한편, MBN ‘울엄마’는 국민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기 높았던 ‘안녕하세요? 황인용·강부자입니다’의 ‘국민DJ’ 황인용·강부자 콤비가 23년 만에 재회, 공동 MC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