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신인배우 최태환, 하은설, 장성범이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린 ‘머리 심는 날’에서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머리 심는 날’은 ‘딱 한방 또는 한 가지만 잘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바라며 사는 탈모가 콤플렉스인 남자주인공이 뜻밖의 횡재로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조기탈모를 갖고 있는 취업준비생과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취업준비생, 세상에 불만이 가득한 복싱선수 출신 고등학생 세 캐릭터는 각각 갖고 있는 콤플렉스 품고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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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심는 날’에서 이런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해낸 건 당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이다. 무엇보다 각각 변인범, 봉화원, 박기호 역을맡은 최태환, 하은설, 장성범은 신인 배우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태환은 조기탈모를 고민하는 변인범으로 분해 파격적인 변신부터 탈모로 인한 설움을 토해내는 내면 연기까지 캐릭터의 옷을 딱 맞게 입고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모 콤플렉스로 외모에 집착하는 인물로 분한 하은설 역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최태환과 호흡을 맞췄다.
장성범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세상에 불만을 가득 품고 있는 박기호 역을 연기한 그는 몸을 내던지며 펼친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신인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드라마스페셜에서 그들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그들만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최태환, 하은설, 장성범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마성의 신예들이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