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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첫 1군 경기에 나선 나이저 모건(한화·35)이 삼진을 당했다.
2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모건은 2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한국무대 첫 타석을 삼진으로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외야수 모건이 개막전에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첫 타석은 삼진 아웃이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에 136타점, 12홈런, 도루 120개를 기록하고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던 일본 고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여 지난달 20일 한국 서산으로 옮겼다.
시범경기에서도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모건을 기용하지 않았
김 감독은 지난 25일 모건을 1군으로 불렀고, 최종 몸 상태를 점검한 후 개막전 선발 명단에 그를 포함했다.
김 감독은 개막 경기 전에 “모건이 인사는 잘하더”면서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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