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그룹 엑소(EXO)가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로 약 11개월 만에 팬들 곁에 돌아왔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엑소의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레이를 제외한 9명으로 자리했고, 10인 완전체로 자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레이와 깜짝 영상 전화 연결을 했다. 레이는 앞으로 진행될 컴백 무대에 함께 설 것을 약속했다.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선배인 샤이니 종현이 앨범에 참여해줬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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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엑소의 ‘엑소더스’는 더 언더독스, 테디 라일리, 스테레오타입스, 켄지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엑소만을 위해 만든 곡들로, 댄스, 알앤비(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돼 엑소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시간이 흐른 만큼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졌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 또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함께 참여했다. 준비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특히 퍼포먼스 그룹으로 유명한 엑소는 “이번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퍼포먼스는 기대 많이 해도 좋다”며 “안무 대열과 군무가 굉장히 많이 바뀐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퍼포먼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중국어-무대-뮤직비디오 버전에 방송사마다 다른 버전까지 준비돼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팬들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규 1집 앨범판매량 100만 장 돌파 기록을 지닌 엑소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팬들과 함께하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함께 하다 보면 기록도 자연스레
한편, 엑소는 오는 4월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일 KBS2 ‘뮤징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