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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 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여성이 입장을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지난달 17일 배우 채림과 박윤재 남매를 모욕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인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제작진에 “당시 채림과 박윤재가 나를 보더니 ‘이 쓰레기는 뭐야.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왔어’라고 말했다”며 “‘돈 뜯으려면 곱게 뜯어’라고 말해 모욕감, 수치심이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고소인은 “나는 스토커가 아니다”고 말했고 “우리 언니와 채림의 엄마가 동서지간이었다. 나는 사돈이었는데 가끔 어울리기도 했다”라고 증언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고소인은 “과거 채림 어머니에게 3000만 원 보증을 섰는데 이후 가압류 통보가 날라왔고 당시 그 돈을 다 갚았다”며 “당시 빌린 돈을 지금까지의 이자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여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방송에서 과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채림이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 찾아오셨죠? 공인이니까 지금 이렇게 하는 거예요. 돈 뜯으려면 곱게 뜯어내세요” 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아져있었다.
이와 관련 채림의 소속사는 “고소인이 채림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쳤다”며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입장”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