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엠바고 화제…엠바고 용어의 정확한 뜻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용어 엠바고가 화제다.
엠바고는 본래 한 나라가 상대편 나라의 항구에 상업용 선박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명령하는 것을 지칭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정 시점까지의 ‘보도금지’를 뜻하는 언론 관련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취재원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 자제를 요청하거나 기자실에서 기자들 간 자체합의에 따라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취재 편의주의와 취재대상 봐주기라는 비난에 따라 언론계 내부에서도 엠바고의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사의 특종 경쟁에 대한 이해 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한편 엠바고의 목적은 국가안전·공익용 엠바고(인명 보호 등), 보충취재용 엠바고(전문성 높은 뉴스), 조건부 엠바고(사건 발생 이후 보도), 관례적 엠바고(협정·회담 등), 발표자료 엠바고 등 총 5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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