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꽃할배 그리스 편’ 제4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6%, 최고 10.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테네에서 공중 수도원 ‘메테오라’가 있는 칼람바카까지 이어지는 그리스 여행의 두 번째 스토리가 그려졌다.
렌터카부터 내비게이션까지 연속되는 말썽에 잔뜩 긴장한 이서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다. 막간을 이용해 방문한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평생 배우로 살아온 자신의 생애를 반추하는 할배들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백미는 역시 ‘메테오라’였다. 아테네에서부터 5시간을 차로 달려 칼람바카를 방문한 할배들과 두 짐꾼이 인간과 자연의 경이로운 합작품이라 불리는 ‘메테오라’의 정취에 흠뻑 젖어 감탄을 금치 못한 것.
가파른 경사의 계단 때문에 올라가지 못한 백일섭이 인터뷰를 통해 “메테오라의 수도원으로 들어가보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고 말했을 정도로 세계복합문화유산 ‘메테오라’의 위용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 압도적인 광경에서도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이서진과 고소공포증 때문에 난간 가까이도 가지 못하는 최지우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며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서진 없이 이순재와 신구의 자유여행 가이드로 나선 최지우의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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