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작가 유병재가 면접 도중 초능력을 시전했다.
유병재가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에서 초능력을 이용해 입사 면접에 나섰다.
이날 유병재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백수 탈출을 위한 면접길에 나섰다. 이날 면접관은 “병재씨는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 것 같느냐”며 창의적인 답변을 하라고 그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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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초인시대 캡처 |
유병재는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라고 말했지만, 함께 면접을 들어온 지원자들은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고 말해 면접관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속상한 유병재는 돌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의 눈이 빨개지면서 면접에 들어서기 직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또 다시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 것 같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을 받자 그는 시간을 돌리면서 미리 준비해둔 답안을 말하기 시작했다.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오고 꽃이 핀다. 많은 사람들이 그 꽃을 보고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얼음이 녹으면 행복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틀렸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가 정답이다”라고 말해 초능력을 썼음에도 그는 좌절했다.
한편,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와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