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낙지잡이 효자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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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법산 마을에 20년 경력 낙지잡이 이상진 씨(51)와 그의 어머니 강정희 할머니(76)가 살고 있습니다.
상진 씨는 마을에서 효자로 소문이 자자한 100점 아들입니다.
갯벌에 나갈 때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제일 좋은 건 어머니에게 먼저 드립니다.
그는 서울에서 큰 식당을 운영했지만 경제적 문제로 부인과 이혼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술자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이 모두 혼자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상진
그도 평생 혼자 살 마음은 없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복잡한 마음에 결혼한 딸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아빠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는 말에 부끄럽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과연 그의 인생에도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
MBN '사노라면'은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