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막말 논란으로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A씨에 고소당한 방송인 장동민이 하차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동민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방송 하차 여부를 묻자 “제작진 뜻에 온전히 맡기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은 이날 “현재 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 촬영분이 많고, 이 부분에 대해 하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또한 많은 분에게 결례가 되는 것이라 저희가 하차 부분에 대해 결정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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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장동민은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장동민의 하차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의 발언으로 지난 17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바 있으며, 이후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의 DJ를 하차했다. 이후 유세윤과 유상무 역시 당시 문제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