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영세 제조업계의 문제가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탐사보도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제자리 월급, 아빠는 저임금 노동자’편이 전파를 탔다.
영세 제조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원청인 대기업의 단가 인하 요구였다. 지난 달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협력업체 24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이 대기업의 원가 절감 요구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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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추적60분 캡처 |
대기업의 단가 인하 요구로 수익이 악화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받는다. 결과적으로 근무여건 악화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대구 성서공단 김용철 노동상담소장은 “우리들이 교섭에 들어가면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CR(단가 인하)얘기이다. 단가 인하를 매년 하니까, 영세사업장들의 어려움들이 그런 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