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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석정이 한예종 입학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자취하는 남자! 잘 취하는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신화 김동완, 장미여관 육중완, M.I.B 강남, 배우 황석정이 출연했다.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연기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를 준비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MC들이 “1기 모집할 때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황석정은 “1기에 장동건, 오만석, 이선균 등이 있었다. 생긴게 이렇다 보니까 어디를 가나 듣는 말이 S대를 다녔을 때도 그 학교 학생으로 안 봐줬고, 국립극단에 연극하려고 들어가면 수위들이 막았다. 노숙자인줄 알고”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행색만 보고 판단해버렸다. 시험 보러 들어가서 역에 몰입해서 연기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본 심사위원이 ‘쟤는 분명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기가 오랫동안 교육을 담당해 왔는데 ‘저런 애는 분명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며 시험에서 떨어뜨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1971년생인
특히 그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재무부장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식샤를 합시다2’에서 집주인 김미란 역으로 열연중이다.
이밖에도 드라마 KBS2 ‘비밀’, MBC ‘야경꾼 일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황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