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복면가수 딸랑딸랑 종달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딸랑딸랑 종달새는 지난 10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 두통썼네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그의 승리로 피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베일에 쌓인 정체를 밝혀야했고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루나임이 드러났다.
이에 ‘복면가왕’ 제작진은 14일 오후 새로운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를 밝혀낼 세 가지 힌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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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종달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다양한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 1라운드 경연에서 ‘몽키’ 에릭남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종달새’. 김구라의 표현처럼 그녀는 산들바람 같은 아름다운 미성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작곡가 윤일상은 “목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며 의심했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그는 180도 다른 목소리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소화했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 작은 체구의 소유자
‘종달새’는 작은 체구와는 달리 무대 세트를 뚫을 듯한 성량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설운도는 “어떻게 저 작은 몸에서 저런 폭포수 같은 노래가 나오는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 연륜있는 전문 가수?
딸랑딸랑 종달새를 두고 윤일상은 “노래를 많이 하다 보면 생기는 목의 굳은살이 느껴졌다. 흉성도 나오고 두성도 쓰시는 거 보면 (노래) 스킬도 아시는 분”이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노래의 구성을 아시는 분”이라 평했다. 이들의 평을 종합하면 그는 연륜있는 중견 가수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복면가왕’은 17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