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한 사람의 자리, 정말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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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이야기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한 사람의 자리, 정말 소중”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를 했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에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빅토르 안)는 우나리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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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는 "이 사람이어야겠다,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나도 그런 확신을 갖고 이 사람한테 이야기를 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난 몸 하나 달랑 가 러시아에서 훈련하는 상황이었고 미래도 없었고 내가 잘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근데 그런 게 다 안 보였나보다"고 밝혔다.
우나리는 “혼자 혼인신고하고 인증사진 찍어 보내줬다”며 "부모님한테 “나 그냥 현수 있는데 가서 공부하겠다. 허락 그런 거 없이 그냥 러시아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이 사람한테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더라. 항상 외롭다고 느끼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안현수는 결국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난해 2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로서 러시아에게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메달을, 그것도 3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동메달로 전 종목을 석권한 주역이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