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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르 제공 |
배우 송혜교가 근황을 전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파리에서 진행한 송혜교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파병 지역 의사 강모연을 연기한다. 그는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맡은 밝은 캐릭터예요. ‘풀하우스’ 성인 버전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 송중기가 맡은 유시진은 UN평화유지군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으로, 재난지역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강모연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 송혜교는 송중기에 대해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완전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예의 바르고 어른들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괜찮은 친구라는 생각을 했어요. 기본적으로 연기도 잘하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 3때 데뷔해 20년에 가까운 배우 생활에 접어든 송혜교는 배우로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배역들을 몇가지 꼽기도 했다. 특히 송혜교는 “스무 살 때 맡았던 ‘가을동화’의 은서는 실제 저와 가장 가까웠던 캐릭터로, 작품이 끝나고도 2년 이상 은서 역할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송혜교는 최근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물도 많아지는 것 같고 더 아이 같아지는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갇혀있기 보다는 자유롭고 싶은 성격 탓에 여배우로 산다는 것이 조금 힘들 때도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송혜교는 최근 시작한 인스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