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 나영석 PD 대상 수상에 "삼시세끼 덕분에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상예술대상 나영석 PD가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MC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아중, 주원이 맡았다.
이날 나영석 PD는 수상 소감으로 “정말 감사하다. 뜬금없이 상을 주셔서”라며 “‘삼시세끼’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만재도에서 요리한다고 고생해주신 차승원 씨, 옆에서 고기 잡는다고 고생해주신 유해진씨, (손)호준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내일 ‘삼시세끼 정선편’ 촬영 가야해서 왜 이렇게 늦게 끝나냐고 하던 차에 여기 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tvN 공무원 이서진형, 고맙고 물빠질 때 까지 쭉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택연이, 광규형님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이어갔다.
나영석 PD는 또한 “대상이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 하겠다. 예능하시는 분들. 예능은 ‘대’자 붙은 상 받으면 잘 안된다는 징크스가 있어 저도 마지막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시지만 제가 만드는 게 아니다. 제 후배님들, 작가님들, 스태프들이 만든 것”이라고 말하며 스태프진을 언급했다.
그는 “조연출들 너무나 잘하고 있고 그들이 훌륭한 PD가 될 때까지 저도 열심히 할 것이다”고 덕담했다. 그는 “같이 10여 년 함께 해준 tvN 관계자 분들, 작가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석 PD는 “예능하는 사람들에 감사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청률이다. 정말 감사하다. 박신혜 2탄이 남았다. 2탄이 더 재밌다. 이번주 ‘프로듀사’ 보시다가 조금이라도 루즈한 부분 있을 때 채널 돌리면 박신혜 씨가 나올 거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