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민재가 영화 ‘무뢰한’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고 있다.
김민재는 ‘무뢰한’에서 이사장의 애인이었으나 박준길(박성웅 분)을 따라 도망치면서 큰 빚을 진 김혜경(전도연 분)을 쫓아다니며 끝없이 괴롭히는 민영기 역을 맡았다. 공권력과 비리로 결탁돼 있어 이사장의 지시로 형사 정재곤(김남길 분)에게 박준길에 관한 은밀한 금전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특히 무게감을 깔고 등장해 이목을 끄는가하면, 정재곤 앞에서 순한 양이 되었다가 기회를 보고 악역으로 분하는 모습 등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깔끔한 양복만을 입고 등장해 또 다른 무뢰한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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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민재는 ‘쓰리 데이즈’ ‘스파이’ ‘동창생’ ‘용의자’ ‘우는 남자’ ‘국제시장’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