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 배급사 김기덕필름은 29일 오전 배우 박기웅와 한채아의 미묘한 관계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박기웅은 피를 흘리며 한채아 품에 안긴 채 서글피 울고 있다. 한 채아는 품에 안긴 박기웅을 안아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
↑ 사진=김기덕필름 제공 |
배급사에 따르면 여러개의 세로줄을 이용해 바코드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개봉 날짜 앞에 적힌 ‘690’이라는 의문의 숫자는 영화의 주제의식을 내포한 것이다. 690은 중국의 바코드 국가 식별 번호를 의미한다.
‘메이드인 차이나’는 2010년 한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으며,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박기웅 분)과 식약처 검사관 미(한채아 분)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