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한 주간 가장 핫한 스타를 꼽자면 한국 컴백을 노리고 있는 유승준과 허술한 레시피로 논란이 된 맹기용이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SNS에서도 끊임없이 회자되었으며, 다른 스타들 역시 이들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재미있는 점은 한 사람은 ‘쉴드’를 받았으나, 다른 한 사람은 의미심장한 디스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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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꽁치 논란…주위 반응은?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셰프 맹기용이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을 소개한 것은 좋았으나, 그의 요리는 차마 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엉망진창의 상태였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의 반응으로 짐작할 때, 맛 역시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었다.
‘훈남 셰프’로 이름을 알렸던 맹기용은 단번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그가 선보였던 각종 요리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되었으며, 그의 자질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맹꽁치 논란’의 화룡점정은 SNS에서 일어났다. 한 누리꾼이 “맹꽁치를 여과없이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 일부러 그런 걸까? 일부러 그런 거겠지”라며 트위터를 남겼고, 셰프 최현석이 해당 누리꾼에게 “여과 엄청 한 것임”이라는 답장을 보낸 것.
여기에 기존 멤버였던 박준우가 녹화 당일 “하루를 공으로 얻은 기분이다. 원래 촬영 일정 때문에 진작부터 비워둔 날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남긴 것이 알려지며, 맹기용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 유승준의 사과…스타에게만 통했나요?
19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스타 중 한 명인 유승준. 그는 군 문제로 한국을 떠났고, 다시는 한국에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국 활동을 접은 채 미국-중국 등에서 활동하며 10여년을 보낸 유승준이 최근 한국으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한국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그의 눈물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여전했다.
독특한 점은 스타들만이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것이었다. 래퍼 비프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승준 방송 캡처 사진과 함께 "유승준 컴백홈, 국방부 찌질하게 굴지 좀 마라. 군대 안 가도 되면 갈 사람 아무도 없다. 안 간 사람들은 제대하고 대화합시다. 군대처럼 X같고 시간 아까운 거 없습니다. 다들 죄를 지었다 하는데 유승준이 당신에게 피해준 거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유승준을 옹호하고 국방부에 비난을 가했다. 그는 여기에 "#희생양 #마녀사냥"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군 입대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가수 제이윤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해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잡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 조권 : 저 연애 안해요
조권이 사실과 다른 인터뷰 기사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사를 지금 확인했어요. 연애 안 하는데요. 하고 싶은데요. 쩝, 인터뷰 할 때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핵황당”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비롯된 이야기였다.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권은 “나이가 스물일곱이고 지금까지 모태솔로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썸 비슷한 사람도 있었고, 지금도 오묘하게 좋아하는 건지 마는 건지 기분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조권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는 사실과 다른 기사를 정정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후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사람이 살면서 제일 피곤한 일은 감정소모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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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슬옹 : 여전히 무서운 JYP
그룹 2AM 멤버들은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선택했다. 멤버 임슬옹은 새 소속사에서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둥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2AM 멤버들과 JYP의 수장 박진영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박진영을 만난 임슬옹. 그는 자신의 앨범을 살펴보는 박진영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식사 중 내 앨범 모니터 중인 진영이 형. 무섭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뿐 아니라 그는 정진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 엑소 타오 : 가족을 사랑한다
엑소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 사진에는 아홉 명의 멤버만이 있었으며, 최근 탈퇴 의사를 밝힌 중국인 멤버 타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엑소의 컴백이 알려지기 전, 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와 함께 타오는 “나는 가족을 사랑한다. 영원히 가족 곁에 머물겠다”는 내용을 영문으로 남기기도 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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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