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새 앨범, 윤종신에게 못하겠다고…” 고충 토로

[MBN스타 박영근 기자] 가수 장재인이 새 앨범 준비하기까지의 고충을 털어놨다.

장재인은 10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새 앨범 ‘리퀴드’(LIQUID) 청음회서 “근긴장이상증이 지난 2013년에 발병했다.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고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계속 데리고 가야 할 저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고 대해 덧붙였다.

↑ 사진= 미스틱89 제공

소속사 미스틱89와의 계약을 마치고 들어간 장재인은 “사실 소속사에 들어가고 난 이후 앨범 준비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몸 상태 때문에 윤종신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했었다. 앨범 진행이 몸 상태 때문에 너무 힘들 것 같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음악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그것도 힘들었다. 정말 열심히 치료랑 건강 회복에 집중을 했다. 어느정도 회복된 후에 회사랑 윤종신에게 다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앨범 준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리퀴드’는 자연스럽게 흐르고 변해가는 남녀들의 사랑과 헤어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수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으며, 장재인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해당 앨범엔 지난 3일 선 공개된 ‘나의 위성’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리퀴드’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정오 공개될 예정이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