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스타 안세연 기자] 고은 시인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17일 오전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 제작진은 “새롭게 단장해 돌아온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 대한민국 대표 시인 고은이 출연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 시인은 아내를 만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이 애틋한 마음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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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 E&M |
아내의 이름을 딴 ‘상화시편’이라는 제목의 시집까지 낼 정도로, 아내 사랑이 지극한 고은 시은은 “지금도 아내와 무척 친하다. 아내와 아주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아내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나한테 모자란 점이 있으면 아내가 가혹하게 지적을 해주고 나는 또 지적받은 면을 고치면서 산다”며 “우리는 참 싸움을 할 줄을 모른다. 둘 다 싸우는 기능이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밝혀 두 MC, 고성국 박사와 문지애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은 시인은 우체부를 꿈꾸던 유년시절부터 문단에 등단하게 된 이야기, 우리말 모국어의 미래에 관한 견해 등 시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계획이다. 17일 오후 7시40분 첫 방송.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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