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받아 “팬들에게 죄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이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강수일에게 15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강수일의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에 ‘경고’ 징계를 내렸다.
도핑관련 프로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시 15경기 출전정지, 2차 위반시 1년간 출장정지다. 3차 위반 때는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강수일은 이날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동안 힘들게 지냈다”면서 “이런 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늘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약 한 시간 동안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뒤 강수일은 “있는 그대로 말했다”면서 “내가 바른 발모제 연고에 대해서 솔직히 말했고 이런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것이 밝혀져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수일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받았네” “강수일 15경기 출전정지됐구나” “강수일 15경기 출전정지라니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