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반창꼬’ 대표가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붙잡혔다.
23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은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거액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영화사 ‘오름’ 전 대표 정 씨와 실제 운영자 한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13년 2월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찾아가 ‘심여사 킬러’라는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제작비를 대출받기 위해 보증을 받았다.
대출을 받을 당시 이들은 이미 빚이 12억원 가량 있었으며, 직원 월급과 사무실 임대료, 감독 보수도 주지 못하는 상태였다.
2012년 영화 ‘반창꼬’를 제작했으나 수익을 내지 못했고, 한 씨는 개인 채무가 3억 원이 넘었고 영화사는 1억 원 이상의 국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